오사카 나들이 :: 첫째 날
일본은 골든위크로 한창 들뜬 분위기.
열흘 남짓되는 연휴를 가나자와에서 그냥 보내기 뭐해 어디든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가까운듯 제법 먼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렸던 그 날, 오사카 제대로 구경못한게 마음에 남아서 일지도ㅎㅎ
JR놓칠까 싶어 아침댓바람 부터 바리바리 챙겨들고 나왔습니다.
출발~
JR 가나자와 역 도착.
나무 기둥이라고 해야하나요? 가나자와 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이건 츠즈미몬(쓰즈미몬, 鼓門)이라고 해서 일본 북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위엄이 느껴지는 자태....
시간이 표시되는 역 앞의 분수.
그치만 옆면을 찍는 바람에 분수시계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가나자와 역의 플랫폼에서 열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자하니...
이제 진짜 출발이구나!
슬슬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 온지 한달만에 드디어 히토리타비(一人旅) 설렘설렘 더하기 불안불안
꺄-호
JR 가나자와역에서 에키벤도 구입했습니다@ 일본의 기차여행에서는 에키벤이 빠질 수 없죠!
가나자와의 에키벤은 역시나 카가 채소(加賀野菜)! 미각이 둔감한 편이라 카가 채소가 얼마나 맛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알록달록한게 보기는 좋아요 힛
700엔대의 가격은 지갑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일본 물가 생각한다면 보통이겠져?ㅠ_ㅠ
배불리 먹었으면 된거야ㅜㅜㅜㅜ
3박을 하게 될 게스트하우스 KOMA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편했어요
게다가 난바랑은 지하철 한정거장!
밤에 놀러나가기 좋을 듯한 위치입니다'ㅅ'
저녁에 밥먹으러 나갔다가 음식사진은 못찍고 소심하게 음료 컵만 찍고왔네요 하하;;
첫째 날은 오사카 길바닥을 헤매는데 시간을 다 보내서
사진도 얼마 없네요T^T
이제와서 생각하니 아쉽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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