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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

보라카이 4박 5일 여행 2일차

by 바니니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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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BORACAY
2018.3.19~2018.3.23

 

DAY 2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화이트비치 해변가를 따라서-


01 화이트비치의 아침

7시에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긴 아쉬워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패키지 일정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라 패키지 시작하기 전에 주변 탐색부터 시작할까 해서요 ㅎㅎ
리조트에서 나온 시간이 8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햇살이 따갑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어요. 남국에 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리조트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경찰서가 나오고, 관광안내소가 나오고, 세븐일레븐도 있었어요! 모두 도보 1~2분 내에 있어서 저녁에 맥주 사러 나오기에도 좋아보였어요ㅎㅎ 거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 여러 상점들을 지나고 나니 어느새 

 

 

 

눈앞에 해변이 펼쳐집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화이트비치 맞아? 하면서 한 발 내디뎠는데, 하얀 모래가 눈처럼 깔려있어 말하지 않아도 알겠더라구요. 왜 화이트비치인지...

구글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묵은 리조트가 화이트비치랑 매우 가까웠어요! 입지조건 최고!!

 
 

02 밀짚모자 여행단

간밤에 두 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오면서 가이드분이 했던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른 잡상인들은 몰라도 모자 파는 상인들은 필요한 날이 올테니 모자를 사거든 꼭 150페소까지는 깎으라고. 
아침 7시의 햇살을 보고 난 저희는 모자의 필요성을 절절하게 느껴 모자 상인을 찾아 떠납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리조트 앞에도 모자 파는 아저씨가 항시 상주하고 있었지만, 뭔가 맘에 안 드는 스타일이라 해변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면 굳이 찾지 않아도 모자 아저씨, 방수팩 아저씨, 선글라스 아저씨들이 접근해 오는데요. 모자 아저씨가 저희에게 오면서 부른 가격이 500페소... 가이드분이 미리 말씀해주지 않았다면 저 금액에서 50~100 정도 깎고 사버렸겠지만, 이미 적정 가격을 알아버린 저희였기에 가진 돈이 140페소밖에 없다고 안 사겠다고, 안 사겠다고 실랑이했더니 결국 140페소에 주셨습니다. (가방 열어서 진짜 140페소 밖에 없는지 확인하는 아저씨....)

 

140페소에 모자를 득템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03 런치 타임

 

패키지여행 첫 식사는 베이비 립입니다.
패키지여행에는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식사 부분에 있어서도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무작정 트라이시클에 태워져 따라가다 보니 어느 가게인지 모른다는 점. 장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점ㅎㅎ 그렇지만 풀풀 날리는 쌀알은 싫어요.....

 

04 선셋 세일링

보라카이에 왔으면 꼭 한 번은 해야 하는 것. 해양 액티비티가 아닐까요? 세일링 보트는 저희 패키지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플랜인데, 일정상으로는 오전이었거든요. 그렇지만 가이드님이 해 질 녘의 세일링을 추천해주셔서 조금 늦은 오후로 시간을 바꿨습니다. 보트 해먹 위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모든 게 예쁜 색으로 물드는 예쁜 시간입니다.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이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인 것 같아요.

 

 


05 하루의 마무리

저녁은 한국 식당에서 삼겹살로 먹고, 리조트로 돌아왔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네요. 

 

리조트 옆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필리핀 수박바와 한국에서 공수해 온 벚꽃 팝콘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낮 시간에 틈날 때마다 리조트에 와서 잠을 잤는데도 침대에 누우니 또 잠이 솔솔 잘 오더라구요ㅎㅎ 여행 체질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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