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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

[일본] 오사카 de 골든위크:) ②

by 바니니 201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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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나들이 둘째 날      

2011. 04. 30

첫째 날엔 특별한 일도 안 했는데, 벌써 오사카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분주하게 움직여야 할 듯....

....그래서 오늘은 오사카성 일대를 둘러보려 합니다!!

대략적인 루트는..... 요렇게 가볼까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아침밥 대신 복숭아 맛 민티아와 쟈가비를 집어 들었습니다.

 

 

여행 가서까지도 밥 챙겨 먹기가 귀찮은 이유는 뭘까요...?

​(오사카에서 돌아온 뒤, 가나자와에서는 민티아 복숭아를 구하질 못해 몹시 속상해했다는 후문..)

 

 
오늘의 첫번째 방문지, 오사카성입니다.
사월의 막바지. 이제 오월로 접어들 무렵이라 그런지 벚꽃은 모두 지고 등나무꽃만 피어있네요.

화사한 분홍빛 벚꽃도 예쁘지만 이렇게 오묘한 느낌을 주는 연보라색 등나무 꽃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성곽을 따라 길게 이어진 해자도 장관입니다.저 돌들을 다 쌓아 올렸을걸 생각하니 까마득...

 

 

 

 

엊그제 다녀간 사람이 걸어놓은 소원팻말. 絵馬(えま)라고 (정식 명칭을 오늘에서야 알게 된 前일문과 학생)

소박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소원입니다.

 
"楽しい人生が送れますように"

 

이 분은 지금쯤 분명 즐거운 인생을 보내고 있겠죠?
 

 

 

 

거대한 오사카성 천수각 앞에 한참 서서 어떻게 천수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낯선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맡기는 게 왠지 겁나서 천수각만 찍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 당시에 셀카봉이 나왔더라만 얼마나 좋았을까요. 흐규흐규ㅜㅜㅜ

 

오사카 역사박물관은 개인적으로 즐겁게 관람한 곳이지만 사진이 없으므로 패스.

시텐노지는 시간 관계상 취소.

 

​혼자 여행하는 건 이럴 때 참 좋은 것 같아요. 일정을 항상 내 맘대로 바꿀 수 있어요!

 

 

 

 

그리하여 곧바로 동물원 구경

 

gogogo!!!!

 

 

 

 

 

 

얘두라.... 좀 일어나 봐.. 내가 왔어

시간이 애매했던 탓인지 동물원의 슈퍼스타들이 모두 시에스타中

얌뫄! 쫌 일어나라고!!!

 

 

일어나지 않는 동물들을 뒤로하고 츠텐가쿠를 향해.

 

 

 

 

왠지 모르게 귀엽당ㅋㅋㅋ

 

​그렇지만 골든위크의 엄청난 인파로 인해 결국 또 포기.........하아

 

 

 

 

그리고는.....

 

 

 

​당초 계획이었던 다섯 곳 중에 세 곳밖에 못 가봤는데... 아직 대낮인데... 벌써 갈 곳이 고갈되어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일단 배고프니까 밥 먹으면서 생각하자!

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근처에 있던 맛집으로.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쿠시카츠가 먹고 싶었지만, 진짜 진짜 줄이 너무 길어 비교적 한산했던 복어 전문점으로 갔어요. 요기도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집!

 

 

 

 

 

 

 

 

복어가 카...카와이

 

 

 

 

 

 

 

이곳은 츠보라야(つぼらや)입니다.

 

 복어요리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먹는 내내 혹시나... 하며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도 독은 없었나 보네요 ㅋㅋ

 

 

 

많은 메뉴 중에 뭘 먹어야 하나 망설여질 땐 우동을 드세요! 일본에선 우동이 최고예요. 실패하는 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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